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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여행

 

사이판은 북마리아나 제도의 가장 큰섬이며 미국령이다.

 

 

사이판은 대한민국에서 동남쪽으로 동남쪽으로 3,000km 떨어져 있고,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3개의 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발 노선을 운영 중이며, 제주항공은 김해국제공항발 역시 운항하고 있다.

 

길이 약 19km, 폭 약 9km의 대각선으로 길쭉한 모양의 섬으로서, 면적은 115.4km2 로 울릉도의 1.6배쯤 된다. 섬의 서쪽은 모래 해변, 동쪽은 바위 절벽으로 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높이 480m의 타포차우 산이 있어 가장 높은 지대를 이룬다. 지형/지질 탓인지, 강수량이 풍부한 편인데도 물 부족에 시달린다. 강수량만 보자면 연간 2,000 ~ 2,500mm로서 세계 평균치인 973mm는 물론, 대한민국 연간 강수량인 1,270mm보다도 많다.

 



연중 평균 기온의 변화가 약 1-2℃ 정도, 월평균 최고 기온과 월평균 최저 기온과의 차이가 6℃ 정도로 기온 변화가 거의 없다. 월평균기온은 26-28℃.

 

 

  • 마이크로 비치

이름 그대로 작은 해변가. 사실 뭔가 특별한 것은 없다. 가라판에 바로 붙어있는데다가 근처 호텔에 딸려 있는 곳이지만 프라이빗 비치는 아니기에 아무나 접근 가능. 호텔 측에서 꾸준히 관리하기 때문에 상태는 깨끗한 편이다. 이곳에서 마나가하 섬으로 들어가는 배를 탈 수 있다. 마이크로 비치에서 노는것도 재밌지만 마이크로 비치에는 2개의 호텔(피에스타와 하야트)이 붙어있는데 이 2개의 호텔의 수영장 모두 잘되있고 개방되어 있으므로 바닷물놀이에 지쳤다면 여기서 노는것도 추천한다. 피에스타가 조금더 아기자기한 느낌이고 하야트는 커다랗게 되어있다.

 

  • 마나가하 섬

사이판의 보석이라고 불리는 섬. 마이크로 비치에서 수 km 떨어진 작은 섬으로 배를 타고 10분가량 가면 도착할 수 있다. 무인도이며 숙박시설 등은 없으나 일본인 계열 관광업체가 이곳을 관리하고 있어서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파라솔 등을 대여받을 수 있으며 음식과 음료수도 판다. 물론 시내보다 비싸지만. 그리고 11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1인당 16달러에 뷔페를 제공한다. 10분 만에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작은 어선 비슷한 정기노선 배를 타고 들어가는 방법과 함께 마이크로 비치에 있는 소규모 업체들을 통해 바나나보트를 타고 들어가나 파라세일링에 매달려서 들어갈 수도 있다(물론 나올 때도 마찬가지).

전설에는 이름있는 족장이 이곳에 묻혔다고 하며 현재도 이를 기리는 동상 비슷한 것이 있기는 하지만 보트 스노클링 명소로 각광을 받는다. 바깥 바다 쪽으로 산호초로 된 암초가 자연 방파제 역할을 해서 파도가 심하지 않은 편.

  • 일본군 최후 사령기지

사이판 최북부 지역에 있는 곳으로 높은 절벽에 숨겨져있다. 물론 지금은 차도가 나있어서 차로 쉽게 접근이 가능. 바위가 상하로 갈라진 천연적인 틈새에다 안쪽을 좀 더 파고 들어가서 사령부 시설을 만들었다고 한다. 당시 쓰였던 일본군의 해안포, 전차, 어뢰의 잔해도 가져다 놓았다.

 

  • 자살 절벽

일본군 최후 사령 기지 근처의 높은 절벽. 마찬가지로 차로 접근 가능. 높은 절벽 너머로 탁 트인 바다가 보인다(단 아래쪽이 바로 바다는 아니다). 이 절벽의 이름이 저 모양인 이유는 사이판전투에서 패배한 일본군들이 미군들의 항복 권고에도 불구하고 뛰어내려 자살한 곳이기 때문.

 

  • 새 섬(Bird Island)

말 그대로 바닷새들이 많이 머무는 섬인데 항상 있는 것은 아니고 시간대나 철이 맞아야 한다. 근처 절벽에서 이 섬만 똑떨어져 나온 것처럼 생겼는데 실제로 지각활동에 의해 떨어져 나온 곳이어서 지질학자들이 나름 관심을 갖는 곳이라고. 상당히 절경이어서 사이판 홍보 책자에 종종 얼굴마담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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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의 작은섬 지구상에 남은 파라다이스 사이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