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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유여행

땡큐베리카페

서귀포항 입구 칠십리 음식문화 특화거리 길 자락에 자리한 작은 카페 '땡큐 베리'......

이중섭거리를 돌아보다  조금은 지쳐 바닷가를 향해 가는 길에 재미있는 이름에 이끌려 들어간 카페입니다.

입구부터 요란한 보라색으로 색을 입은 벤치들과  입구에 장식된 조금은 독특한 인테리어와 그네...

보라색이라... 조금 과하다는 생각 들었지만,......

물론, 그네도 타보고 벽화 앞에서 포즈도 취하며 사진 찍고  좋았습니다.

카페에 들어가 주문대에서 주문을 하려 가격표와 메뉴를 살펴보니......

입소문 탓인지 연신 방문하는 손님들로 카페는 성업 중인 듯 카페도 만석입니다.

저도 역시나 착한 가격에 마음이 흐뭇하여 커피콩 빵과 블루베리 와플세트를 주문하고 이리저리 둘러보다 바다가 잘 보일듯한 2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난주 방문 때는 주문대 옆 냉장고에 그날 채취한 블루베리가 손님을 기다리며 가득 있었으나 오늘은 조금 늦은 오후 시간이어서 그런지 냉장고에 블루베리는 보이지 않습니다.

-땡큐 베리 카페-는

작지만 주차장과 연결된 야외 케이블과 카페 입구 노천에 마련된 그네와 테이블이 두어 개 있고. 카페 안에 1층과 2층에도 손님을 위한 공간들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외벽 간판을 보니 펜션 영업도 하고 있나 봅니다. 

함께한 현지 지인의 말로는 카페 사장님께서 직접 블루베리 농장을 운영하며 여기저기  판로 개척을 고민하다가 카페를 열어 메뉴로 만들어 판매하게 된 것이라 알려줍니다.

아~ 그래서  카페 이름이 땡큐 베리였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창업하여 착실히 입소문이 나고..... 지역신문에도 나올 만큼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소박한 카페입니다.

카페 영업을 위해서 열게 된 것이 아니라  지역 농산물 판로를 개척하려고 만든 카페라니......

젊은 사장님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것저것 블루베리와 조합하여 개발된 메뉴들이 많습니다. 물론 일반 카페 메뉴는 다 있지만 , 이곳 땡큐 베리 카페만의 특화된 메뉴를 주문해야겠죠.

커피 향이 도는 커피콩 빵은 알맞은(작은 컵) 양으로 커피 한잔과 곁들이면 좋겠습니다.

큼지막한 와플에 곁들어 나오는 신선한 블루베리는 달달하고 함께 나온 와플과 찰떡궁합입니다.

오리지널 블루베리 주스는 정말 신선함 그 자체입니다. 건강해지는 기분도 듭니다.

카페를 눈여겨 둘러보니  

곳곳에 장식된 아기자기한 작은 인형들은  카페 분위기를 살리고 차를 마시며 바다를 보았다가 실내에 눈을 돌려 카페 요소요소에 장식된 캐릭터 인형을 감상하는 맛도 나름 괜찮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창밖으로 보이는 파도치는 제주의 바다는 말할 나위 없이 좋은 풍경은 덤입니다.

주차장과 카페를 연결하는 야외 테이블에서는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도록 신경 쓴 흔적이 보입니다.

제주가 관광지인지라 카페 커피값이나 기타 여러 가지 물가는 비싼 편인데 이곳 땡큐 베리는 부담 없습니다.

그래서 지인들과의 약속이나 저녁 후 집 앞산 책이 싫증 난다 싶으면 차를 타고 이곳에 와서 차 한잔 부담 없이 즐깁니다.

제주 서귀포를 방문하시어 

이중섭거리나 문화거리 끝자락에 위치해서 관광 후 차 한잔이나 요즘 같은 여름엔 블루베리 주스나 블루베리 빙수도 좋겠습니다.

발길 가는 곳마다 이야기가 있고 바다가 있는 제주는 참으로 좋습니다.

혼저옵서예~~~~~

카페 2층에서 지인과 담소를 나누다 창밖을 내려다보니  바다 초입에  스노클링 현수막이 보이네요.

그곳도 가보아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제주에 정착한 지 3개월이 안된지라 눈길 주는 곳마다  제주 문화체험장입니다.ㅎㅎㅎ)

카페 앞 도로로 공항버스 600번도   지나가며 관광객을 내려놓고 다시 칼호텔을 향해 바삐 가는 모습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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