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자유여행

중문 고집돌우럭

제주 맛집- 중문 고집 돌우럭-
제주 중문에서 살기로 시작한지 3개월이 어느새 지나가고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코로나 2차 확진자가  불처럼 일고 있다는 뉴스에 조금 무섭기도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꼭 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집 콕하고 있던 차에
미국에서 귀한 손님이 제주를 방문한다는 소식에 부랴부랴 근처 맛집을 알아보았습니다.
제주에 이사와서 첫 방문한 -중문 고집 돌 우럭 집이 생각났으나 그래도 귀한 손님을 모셔야 하는 부담(?)도 있고 해서 이웃 지인들에게 맛집 추천을 부탁했습니다.


역시..........
이웃지인들도 입을 모아 꼭 가보라는 강력 추천으로 주말 저녁 식사를 위해 귀한 손님을 모시고 -중문 고집 돌 우럭-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도 넓고 세련된 식당앞에는 삼삼오오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방문 전에 먼저 식당에 전화를 하니 예약은 안되고 직접 방문하여 대기 접수 후 대기번호 순서대로 식당에 들어가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대기를 위한 절차(?)도 익숙지 않아 어색했지만 키오스크 판을 조심스레 눌러 대기를 등록합니다.
전에 런치 특가로 식사를 한기억이 있어 가성비 괜찮다 생각했지만....  주말 저녁이고 저녁에는 다소 부담되는 식대지만 디너는  훨씬 나은 퀄리티라 하는 귀띔이 있던 차라 
내심 기대하며......대기하기로 하고 대기석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대기석에서 지인과 잠시 간단한 담소를 나누고 있으려니  드디어 우리 순서가 되어 자리에 안내되어 앉아 곧 만나게 될 맛있는 요리를 기대합니다.


휴가철이기도 하고 주말이어서 그런지 식당에는 빈자리 없이 가득차있고 입구 대기석까지 만석입니다.
밑반찬을 시작으로 요리가 차려집니다.


한치 물회와 정갈한 밑반찬, 톳밥, 새우와 전복이 곁들여진 우럭찜,수육, 새우튀김, 생선구이, 각종 야채쌈. 등등.. 한 상 차려진 음식에 일단 감탄합니다.


이걸 어떻게 다먹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 끝에 남으면 집으로 take out 하기로 합니다.
매인 메뉴인 새우와 전복이 곁들여진 우럭찜은 짜지도 않고 칼칼한 풍미가 그만입니다.


역시 추천받을 만하다 생각합니다. 런치 정식과는 차원이 다른 모양새에 다소 부담되는 식사 가격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귀한 손님들도 너무 맛있고 좋다며 흡족해하는 모습에 행복합니다.
도미튀김인듯 구이인듯한 생선 구이도 일품입니다. 물론 모양새도 고급진 왕새우 튀김도 따로 나옵니다.
고급 일식집에서나 볼 수 있는 진짜 왕생우 튀김입니다.
멋진 모양새는 식욕을 더합니다. 한치 물회며, 톳밥은 건강해지는 맛, 그 자체인 것은 말할 나위 없고요.
각종 쌈채소도 정갈하니 나옵니다. 우럭찜에서 우럭살을 발라 세팅된 제주 김에 쌈을 싸 먹으니 바다의 맛...... 행복합니다.
뭔가 대접받는 느낌 참 좋습니다.
그렇게 맛있는 음식들을 감탄하며 먹는 동안 식탁가득한 음식들이 어느새 비워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집에 take out 해 갈 음식은 남지 않았습니다.


좋은 음식을 잘 대접받았다는 손님의 감사 인사에 저도 좋았습니다.
이렇게 근사한 맛집이 집 근처 가까이에 있으니  굳이 수고스럽게 멀리 가지 않아도 되니 일석이조인 거죠.
손님이나 가까운 지인이 방문하여도 멀리 맛집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되니 그것도 좋았습니다.
-중문 고집돌 우럭-식당은 중문 관광단지 입구 근처에 있습니다. 

 

'제주자유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텔 중문스테이인터뷰  (0) 2020.08.25
자구리 담수욕장  (1) 2020.08.24
중문색달해수욕장  (0) 2020.08.14
중문 조혜인 헤어샵  (4) 2020.08.12
땡큐베리카페  (0) 2020.08.12